온전히 나 혼자 내 삶을 책임지는 환경에 놓여 있으니 (생활, 지출 등) 삶을 좀 더 능동적으로 살길 바란다. 순간의 즐거움보다는 당장은 귀찮아도 할 일을 끝내는 습관을 통해 내가 나를 아껴주는 즐거움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. 나의 공간에 애정을 가지면서 나의 취향을 발견하길 바란다. 요리, 청소처럼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지길 바란다. 하지만 사실 조금 무서워. 혼자서도 오랜 시간 고민하고 부모님께, 주변 사람들과 블로그에도 난리를 쳤는데 그만큼 가치 있는 경험을 못하면 어쩌나. 하루에 (최소) 2만원씩 주면서 자기 방 침대에서 휴대전화를 하던 모습 그대로, 자취방이라는 공간만 바뀐 채 똑같은 모습으로 시간을 보내게 되지 않을까. 아무도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감시하지는 않을 텐데, 아무래도 이 공포는 양심 같은 것의 기능인가. 환경을 바꾸면 나의 삶과 태도도 드라마틱하게 바뀔 것이라는 기대를 나도 모르게 하는 것 같다. 혼자 살면 더 멋진 어른이 된 나를 상상하게 된다. 그래서 더 무섭다. 물론 환경 자체도 중요하지만 스스로의 생각 정리가 더 중요하다. 인정한다. 나는 글로 정리하지 않으면 의식적으로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더 귀중한 경험을 위해 쓰는 것을 더 열심히 할 것을 다짐한다.. 자취하면서 나랑 약속하기 – 하루에 한 번은 짧게라도 감상평 남길 것(블로그 또는 일기장에) – 가족에게 안부 연락은 최우선으로 할 것 온전히 나 혼자 내 삶을 책임지는 환경에 놓여 있으니 (생활, 지출 등) 삶을 좀 더 능동적으로 살길 바란다. 순간의 즐거움보다는 당장은 귀찮아도 할 일을 끝내는 습관을 통해 내가 나를 아껴주는 즐거움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. 나의 공간에 애정을 가지면서 나의 취향을 발견하길 바란다. 요리, 청소처럼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지길 바란다. 하지만 사실 조금 무서워. 혼자서도 오랜 시간 고민하고 부모님께, 주변 사람들과 블로그에도 난리를 쳤는데 그만큼 가치 있는 경험을 못하면 어쩌나. 하루에 (최소) 2만원씩 주면서 자기 방 침대에서 휴대전화를 하던 모습 그대로, 자취방이라는 공간만 바뀐 채 똑같은 모습으로 시간을 보내게 되지 않을까. 아무도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감시하지는 않을 텐데, 아무래도 이 공포는 양심 같은 것의 기능인가. 환경을 바꾸면 나의 삶과 태도도 드라마틱하게 바뀔 것이라는 기대를 나도 모르게 하는 것 같다. 혼자 살면 더 멋진 어른이 된 나를 상상하게 된다. 그래서 더 무섭다. 물론 환경 자체도 중요하지만 스스로의 생각 정리가 더 중요하다. 인정한다. 나는 글로 정리하지 않으면 의식적으로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더 귀중한 경험을 위해 쓰는 것을 더 열심히 할 것을 다짐한다.. 자취하면서 나랑 약속하기 – 하루에 한 번은 짧게라도 감상평 남길 것(블로그 또는 일기장에) – 가족에게 안부 연락은 최우선으로 할 것
가진 것은 바닥뿐 가진 것은 바닥뿐